화성시 최초의 마을회관과 보건진료소가 합쳐진 자안 보건진료소가 개소했다. 진료소 개소식은 지난 10월 28일 지소 현지에서 최영근 화성 시장, 이태섭 의회의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자안 보건진료소는 다른 진료소와는 달리, 마을회관과 진료소가 함게 자리한 새로운 시도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총사업비는 20억원이 소요됐지만, 별도로 필요했던 마을회관 부지 매입비를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의 대소사가 이루어지고 어르신들의 쉽터 역할을 하고 잇는 마을회관을 보건진료소와 함게 신축함으로써 진료소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최근 화성시 관내에 지어지는 진료소는 간단한 진료와 약만을 처방하는 곳이 아니다. 자안보건 진료소만 해도 1층은 다른 진료소처럼 의료실이 있지만, 2층에는 보건교육실, 건강증진실에 찜질방까지 구비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료소에서 운동하고 마무리로 찜질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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