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숙 작가는 지체장애 2급으로 전신류마티스로 오랜 기간 투병하였으며 자서전인 <일어나 걸어라>를 통해 감동적인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편집자>10월 17일,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간호사가 침상에 누워 있는 나에게 강심제가 든 주사를 놓더니 수술실로 데려갔다. 주님을 강하게 의지하는 마음에도 두려움은 사정없이 밀려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