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일) 오후 15:00경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우종수)에 “공중전화로 동생이 자살하겠다는 전화가 왔어요. 제발 동생을 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경정 조석완)에서는 신고 접수 후 신속하게 공중전화∙휴대폰 위치추적, 112순찰차∙교통순찰차∙112타격대∙실종수사팀 등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 수색을 실시하고, 부천시와 공조하며 CCTV 관제센터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주거지 관할 경찰서까지 합동으로 총력 수색을 실시했다.

 위치값 주변 숙박시설을 하나하나 확인도중, 자살기도자와 비슷한 외모의 20대 남자가 혼자 투숙했다는 종업원의 진술에 따라, 숙박업소 보관중인 비상키로 신속히 강제 문개방, 자살을 시도하려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구출,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공익근무 중인 자살기도자는 평소 개인적인 채무문제로 신병을 비관, 주취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신속하고 세밀하게 수색을 해 준 경찰관들에게 눈물로 감사의 표시를 했으며,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조석완 경정은“여성∙아동  등 미귀가자 신고와 자살 신고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신고는 강력사건에 준해 처리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위해 숙박업소 관계자 및 목격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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