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오전 시흥시 배곧 신도시 내 신설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개교 상황을 점검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배곧고등학교(교장. 장성화)를 찾았다.

이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반갑게 등교인사를 나눴다. 등교인사 후에는 개교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시흥시청 관계자와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신설학교 개교 준비에 어려움이 많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제까지의 교육경험을 총동원해 배곧고등학교만의 새로운 교육을 시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가 다양한 학생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중심’이라는 것은 학교가 학생 한 명 한 명이 갖고 있는 역량을 찾아서 개발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의 교통편의도 깊이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장성화 교장은 “시흥시의 협조로 멀리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스 배차간격을 2~30분에서 10분으로 조정했다”고 답하며,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정상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교육감은 4일 오전에는 수원 수성고를 방문해 신학기 맞이 현장방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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