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 ‘귀향’ 관람에 나선다.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조합원 가족 등 180명이 24일 오후 7시 20분부터 수원버스터미널에 위치한 메가박스 수원점에서 영화 ‘귀향’을 관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화 관람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고상범 경기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지난 18일 “가족과 자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조합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시간을 마련했다.”며 남 지사를 초대했었다.

남경필 지사는 “도청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3.1절을 앞두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흔쾌히 초대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공무원 노조는 지난해에도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DMZ안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행정2부지사가 함께 했었다.

경기도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북부청 조합원을 위해서도 메가박스 양주점에서 오후 7시 30분 70여명의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이 함께 한 가운데 영화관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귀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로, 위안부 피해자 20만 명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월 2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해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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