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일부 특수학교 중학교 과정 학급당 인원 법정정원 초과

 

서진웅 경기도의원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진웅 경기도의원(부천4)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수학교 직업교육관련 교과 운영과 관련해 실습지와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학교들이 있음을 지적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요청했다.
특수학교시설 · 설비기준령 제3조에 의하면  직업보도·훈련을 위한 동물의 사육 또는 식물의 재배 등을 위하여 실습지로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이에 필요한 실습지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특수학교 수는 26개교로 학급 수는 314개, 학생 수 1,954명이다.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업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진로직업 탐색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원하고 있고 특수학교도 그 필요성을 느끼고 새로운 직업교육과정을 편성하려고 경기도교육청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현재 특수학교들의 직업교육관련 교과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공예, 도예, 컴퓨터, 포장조립, 요리, 목공, 사무지원 등을 포함함 20여 직업교육관련 교과를 운영하고 있으나 2016년부터 각 학교가 화초재배, 허브재배, 작물재배, 세차서비스 등 새로운 직업교육관련 교과를 필요로 하고 있어 이를 위한 실습지 및 시설설비가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이와 관련해 2016년도 본예산에 예산지원을 계획하고 있는지 질의한 뒤, 배려와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공립특수학교 직업교육운영비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서 의원은 "공립특수학교 직업교육운영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까지는 특수학교별로 2천만원씩 지원했으나 2016년 부터는 학급당 90만 원으로 지원계획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학급수 차로 기존금액보다 적게 받는 학교 특수학생들의 직업교육운영에 문제발생하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하여 기존 금액을 지원하고 일정 학급수 초과 시 추가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서 의원은 도내 동현학교 등 7개교의 중학교 과정 학급당 인원이 법정정원보다 많게는 128%이상 초과하고 있어 이의 조정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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