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애인 양궁의 국제적 위상 높이는 계시
한국 장애인 양궁의 경기력 향상 기대속 개최 돼
매년 대회 개최해 장애인양국 선도적 역할 담당

▲ 아시아 장애인 양궁 경기 모습
제1회 수원시장컵 아시아장애인양궁 그랑프리 대회가 지난 1일 수원보훈교육원 양궁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막했다. 아시아장애인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수원시,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장애인양궁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장애인양궁의 경기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대회에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대만의 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첫날인 1일에는 공식연습과 개회식을 갖고, 2일에는 남녀별 랭킹 라운드, 3일에는 올림픽 라운드와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 결과 ARST남자부는 김규성, 김동옥 선수가 각각 1, 2등을 몽골의 바타르자브 선수가 3등을 차지했다.


ARST여자부는 이화숙 선수가 1등을, 몽골의 자브즈마와 한국의 김란숙 선수가 각각 2, 3등에 올랐다. ARW2남자부는 모두 대한민국 선수들이 1-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나카니시가 1등을 차지했다. COM.O남자부는 한국의 이억수 선수가, 여자부는 일본의 나가노 선수가 1위에 올랐다.


ARST는 서서 경기가 가능하거나 의자에서 발사가 가능한 선수등급이며, ARW2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하지마비 선수나 이에 상응하는 장애를 가진 선수 등급으로 COM.O는 컴파운드 오픈의 약자로 위의 두 등급 선수들을 통합하여 실시하는 경기이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 심봉우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아시아장애인양궁발전과 참가국 선수들의 친선및 교류의 장으로서 세계속에 아시아양궁의 위상이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제양궁연맹이 공인하는 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매년 대회를 개최해 아시아 양궁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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