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권역별 시각장애인 복지관 건립 약속
소외계층을 위한 경기복지방송 적극 지원할 것

 

정병국 의원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정병국 의원은 6·4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며 <경기 3.0 시대>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당에서는 사무총장도 했고 국회에서는 상임위원장도 경험했으며 정부에서는 문화체육부장관도 역임하면서 모든 경험을 해봤다. 이제는 이 경험을 통해 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봤다"고 출마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를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이 자리까지 만들어준 국민에 대한 보답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각종 규제에 묶여 치고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규제 타령을 할 시기는 지났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것을 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만들어내겠다. '경기 3.0 시대','경기도민이 한 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내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출마하셨다. 출마의 변 한말씀 부탁드린다.
=경기도는 1250만시대를 맞이했고, 10년후엔 1500만시대를 맞이한다. 양적인 팽창은 있었지만, 질적인 문제가 여러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기도민에게 필요한 제대로된 일자리, 교육시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도 경기도민들은 서울을 향해서 125만명이나 교통지옥에 시달리면서 세시간을 길에서 고생하고 계신다. 고리를 끊어야한다. 그렇게해서 서울을 찾지않아되는 역으로 서울시민들이 경기도를 찾아오는 시대를 열어주고 우리 도민들에겐 한시간 더 짧은 거리를 안겨주겠다.
또 저는 경기도에서 가장 낙후되었다는 가평·양평에서 내리 4선을 했다. 그리고 4선을 하는 동안 당에서는 사무총장도 했고 국회에서는 상임위원장도 경험했으며 정부에서는 장관도 역임하면서 모든 경험을 해봤다. 이제는 이 경험을 통해 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봤다. 그것은 이번에 출마의 변으로 내건 K-밸리, K-팝 밸리, K-아트 밸리이다. 이렇게 경기도가 변화하면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고 저를 이 자리까지 만들어준 국민에 대한 보답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

예비후보 경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확신하는가?
=저는 경기도민이 판단하리라 본다. 이 시대에 필요한 도지사는 어떤 도지사인지 콘텐츠를 보고 평가할 것이고 그동안의 성과를 두고 평가 할 것이다. 단순히 장관을 해봤기 때문에나 4선 의원이기 때문이 아니라 '정병국이 4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떻게 무슨 일을 했는지', '장관을 했을 때 어떤 성과물을 가지고 있는지'로 평가하지 않겠는가? 예로 유권자들을 김진표 부총리가 경제 총리를 했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떠했는지 보지 않겠는가? 무엇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임기간에 어떤 일을 했는지 도민들이 미루어 본다면 정병국이 도민들을 1시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답이 나올 것이다.

현재 경기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도민들께서 여론조사를 해 무엇이 가장 경기도의 현안문제인지 물어보면 교통이 첫 번째에 오고, 두 번째는 일자리 창출이며, 세 번째는 교육환경, 네 번째는 문화 환경이다. 교통문제라는 것은 일자리가 서울에 있고 교육·문화 시설이 전부 서울에 있어 서울을 오가다보니 생긴 것이다.
그렇다고 도민들이 원한다고 이것을 해결해주면 계속 파이프라인을 서울에 깔아주는 것이다. 돈이 서울로 빠져나가 경기도는 발전 할 수 없고 서울은 더 복잡해진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것을 이제 역발상으로 끄집어내자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퇴근 할 일이 없다. 하루에 2-3시간을 길에다 뿌릴 필요도 없다.
그렇게 된다면 그 중의 1시간을 나에게 쓸 수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1시간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우리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것을 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만들어내겠다. ‘경기3.0시대’, ‘경기도민이 한 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경기 북부 지역이 낙후되어있는데 발전방안에 대해 말해달라.
=경기 북부를 보면 참혹하다. 도로비율은 전국에서 최하위고 땅은 경기도의 약 4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10%를 넘지 못한다. 분단의 땅이라는 미완에서 박근혜대통령께서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대박을 터뜨릴 곳이 바로 경기북부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경기북부가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북부를 동부지역, 서부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서 서북부지역은 박근혜대통령이 주창을 하시는 DMZ평화공원과 경기도가 추진하고있는 K-Pop 아레나와 할리우드를 접목시켜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경기동북부지역은 최고많은 각종규제를 갖고있는 곳인데 그 규제를 역으로 이용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순수예술인 미술, 음악, 연극을 접목시켜서 힐링을 통한 문화예술 관광지로 만들어 소득을 분배시키고, 또 우리 도민들이 자녀의 학교폭력, 왕따로 인해 오는 것들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해서 세파에 찌들은 현대인들의 힐링의 장소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경기도의 재정중 23%가 복지분야에 쓰이고 있지만 여전히 체감도가 낮다. 방안을 제시한다면?
=그렇다. 비단 경기도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면 복지예산이 30%가 쓰인다. 이것은 복지전달체계의 시스템을 운영한지 얼마 안돼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야기가 되고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해본적이 없다. 지금 현재 운영이 되고있는 그 시스템에 대해서 점검을 해볼 필요성이 있다. 그다음 외국의 사례를 살펴 어떻게 개선 할 것인가?하는 안을 내놔야한다고 생각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더 이상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게 또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국민소득 2만불이 넘게되면, 진정한 복지는 일자리 이고, 그다음 중요한것은 복지혜택을 더 받느냐 못 받느냐인데, 저는 의식주는 이미 해결이 되었다고 본다. 다만 전달이 안된다고 한다면, 체계상의 문제인거지, 근본적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될 복지는 일자리 복지, 문화복지로 방향을 바꿔야한다고 본다.

의원님께서는 장애학생과 사회지도층을 연결해 주는 '사랑의 끈 연결운동' 본부의 대회장을 엮임하면서 소외계층에게 많은 관심을 쏟고 계시다. 몇 명의 장애인에게 멘토를 연결해 주었나?
=그동안 43명의 멘토와 멘티를 연결시켜주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멘토작업을 하고있다. 이일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될일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른 것은 단지 좀 불편하다는 것 외에는 없다. 불편하다라고 하는 것을 동등한 차원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와 국가가 틀을 만들어줘야하는것이 공정한 사회고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라고 본다.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가까운데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저는 스포츠단체도 문화체육광광부장관까지 엮임했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스포츠단체의 회장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한번도 맡지 않았다. 오로지 휠체어테니스협회장을 맡았고, 그래서 실업팀도 만들었고, 또 전용구장도 만들었다. 실질적으로 그분들이 동등하게 운동도 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다. 또 그뿐만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국립점자도서관도 만들게되었다. 제가 아까 드렸던 명함도 점자로되어있어 점자명함을 대체적으로 씁니다. 제가 점자명함을 항상 정리를 해놓고 있고, 이것이 이러한것들이 보편적복지의 시작이라고 본다. 정부에서만 해서도안되고 모두 함께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님께서는 김기호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협회장을 신년초에 만나 경기도 장애인을 대표해 목소리를 들었다. 어떤 후보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특별한 것 같다. 구체적인 장애인 공약을 말해달라.
=우선 제가 도지사로 나오려고 했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을 찾아 뵙고 동등한 기회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적으로 방문을 해서 현장의 작업장과 복지관의 실태를 직접 봤다. 그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함께 작업도 해보았는데, 인제 그런 부분들을 더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 또 장애인들을 위한, 교통망은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것인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기총회를 하는데 참석해서 의견을 들어보니까,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의정부에 새로 생겼는데 시각장애인분들이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북부에 한쪽에만 있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공약하기를 권역별 시각장애인복지관을 만들겠다고 공약으로 세웠다.
또한, 경기도의 소외계층을 위한 경기복지TV가 필요하다고 하면, 제가 만약 도지사가 됐을 때 도지사가 도울 수 있는 여건이 뭔지 면밀히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하겠다.

마지막으로 경기복지신문 독자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경기도 50만 장애인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을 뵈면 언제나 용기와 힘을 얻는다. 휠체어테니스 협회장을 맡았을 때 휠체어를 타시고도 비장애인과 경기에 임하시는 선수들을 뵈면서 나는 뭔가? 그러면서 저도 테니스를 배우게 되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테니tm라고 하는 아주 즐거운 운동을 선사해주신 것이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장애를 가졌지만, 저는 다른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불편한데 그 불편함을 사회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바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길이고, 또 그것이 분권사회를 구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늘 찾아달라.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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