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으로 후반기 의회 이끌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펼쳐
십시일반 모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전달 및 봉사해

제6대 양주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정창범 의장은 소통을 중요시해, 현장 행정을 펼치며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장애인 행사는 빠짐없이 참석하고 양주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매달 50만워씩 모아 두달에 한번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전달 및 봉사를 실천하며, 개선해야 할 점을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선거 당시 캐치프라이즈를 '머슴'으로 내걸며, 재선에 성공해 양주시 20만 시민의 선택을 받아 양주시민의 대변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 의장을 양주시의회 의장실에서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의장님께서는 재선을 하시고 현재 의장님으로 취임하신지 1년이 되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린다.
양주시 20만 시민의 선택을 받아 다시 양주시민의 대변자로 활동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이에 부흥하고자,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시민들과 고민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특히,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그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전반기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이종호 전의장님 덕분에 후반기 의정에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2012 경기도 시군의원 의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양주시의회가 의정활동분야와 공약실천분야에서 상을 받아 2관왕이 됐다. 의정활동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지난 해 처음으로 신설된 2012년 경기도 시군의원 의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은 경기도 의장단 협의회와 경기도기자협회가 함께 주관한 행사로 우리시의 의원인 송갑재 의원과 임경식부의장이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리시의회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지원은 물론 의정활동에 편의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었으며, 특히 이번 수상은 의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개선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충분히 조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이와 함께 분기별 각종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의원 스스로가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면 위문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떤 취지인지?
사회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사회에 대한 책임 등으로 정의하고 있는 ‘노블리스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다. 양주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대변자로 양주시의 리더그룹이다. 리더 그룹으로써 시민들에게 본이 되고, 우리시의 소외계층에 대한 솔선수범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경제가 힘들어지면서 사회복지시설의 위문품이나 도움에 손길이 뜸해지는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한달에 50만원정도 모아 두달에 한번씩 관내의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거나, 직접 방문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생생내기식의 기부가 아닌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통해 시민들곁에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주시에는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조례’등 장애인을 위한 조례는 또 어떤 내용이 있나?
양주시는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하나도 없는 낙후된 도시이다. 장애인들에게 크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보니 경제적으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산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많은 도움은 안되더라도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제정한 조례가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다.
이외에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 등을 제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양주시의회에서는 장애인가정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차상위계층 등 사회 약자에 대한 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조례를 제정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조례제정을 통해 사회 약자에 대한 복지향상에 힘쓸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외계층의 어려운 사정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리시의회의 숙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 장애인 관련 조례안 제개정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장애인들이 조금이라고 생활하는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시의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저는 스포츠를 상당히 좋아한다. 40대까지 양주시 대표 축구선구로 출전해 좋은성적을 거뒀고,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이 양주시를 홍보하는 매개체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장애인들도 마찬가지로 스포츠를 통해 재활과 동시에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문예회관을 이용하면 좋으나 방지턱 때문에 저상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었는데 얼마전 시장님과 머리를 맞대서 문화예술회관에는 방지턱을 없애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10월경에 고급동에 국민체육관이 완공된다 수영장 및 각종시설을 이용한다면, 장애인 스포츠 매니아들의 숙원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게 되어 기쁘다.

양주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 역할은 어떻게 수행하고 있나?
집행부와 의회를 비교 할 때 마차의 양 바퀴와 많이 비교 하고 있다. 적절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협력과 소통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의정협의회와 기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적할 것은 반드시 지적해 시정토록 하고 있으며, 대안제시 등을 통해 양주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주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의정철학이 있다면?
2002년도에 제4대 초선으로 당선되고 2006년도에 낙선하고 다시 제6대 의원으로 재선을 했다. 참 힘들었다. 선거당시 저의 캐치프라이즈가 ‘머슴’이었다. 시민들이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지 간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이 바로 시민에게 주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개원 초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양주시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민과 함께’라는 말은 바로 ‘소통’이다.
집행부와의 원만한 소통, 지역주민과 시민들과의 소통이 지역을 바른 발전으로 이끄는 첫 번째 단추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시에 현재 쟁점이 되는 사안이나 시급히 해결할 사안이 있나?
양주시에는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다. 특히,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공사와 양주역세권 사업,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등 도시 기반를 위한 사업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장애인복지관 설립, 여성회관 등 다양한 복지 분야 사업 등과 옥정택지개발사업, 회천지구택지개발사업 등 지역의 택지개발사업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 많은 현안사업들을 당장 해결해기에는 물리적인면에서나 경제상황이 매우 힘들다. 국지도 39호선 공사는 아직 삽도 뜨지 못했다. 정부와 경기도에서 나서서 해주어야 한다. 국가 5개년계획에 포함되어있고, 의장으로써 간곡히 부탁을 수누히 촉구를 했지만, 의회 권한 밖의 일이다보니 소득이 없다. 각종 법령에서 제한을 받고, 작은일도 정부의 승인을 일일이 받아야 한다.
또한, 보훈단체에 계신 어르신들에 대한 처우개선도 시급하다. 그분들이 지금 사시면 얼마나사시겠나? 일부 조례도 개정을 하려고 손대고 있지만, 재정이 없다보니 너무 어렵다.
특히, 작년까지만해도 장애인콜택시가 두 대있었다. 2만4천명의 장애인에게 두 대는 말이 안된다. 두 대를 신차로 바꾸고 한 대를 더 증차해 세대로 늘렸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도 없다. 하지만, 임기안에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는 교두부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특히, 이 모든 사업들은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을 통해 만들어가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임기가 1년 남았는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할 계획은 있는가?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은 날씨만큼 변덕스럽다. 길을 어디로 가는지는 아직 답변을 못드린다. 정치는 계속할 것이다. 경험의 노하우를 시민들에게 환원해줘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아직 까지 우리나라의 정치는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국민이 염려하는 부분의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의장님께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소개부탁드린다.
양주시는 안보가 중요시되는 지역이며, 수도를 지키는 최대 방어지이다. 민주평통 부회장으로써 많은 보람을 느끼며, 618년의 역사를 가지고있는 곳도 양주이다. 역사를 확인하고 전파할 수 있는 부분 양주문화원의 이사로 재직을 하고 있다.

경기복지신문 독자에게 한말씀 해달라.
존경하는 경기복지신문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경기복지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양주시의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약자들에게 항상 열려있다. 우리 양주시의원들은 양주시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경기복지신문에 신경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 감사하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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