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에게 민영보험 가입 기회 제공

경기도는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저소득층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민영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설계 자금 지급 및 질병, 사고, 사망 등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소액보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난 8월 31일 도청 국제 회의실에서 소액서민금융재단(대표이사 김승유)과 MOU체결식을 가졌다.


소액보험 지원사업은 고객들이 오랜기간 찾아가지 않은 휴면 보험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사망·질병보험 혜택을 주는 소액보험 상품이다. 이번 MOU체결로 인한 경기도내 저소득층 소액보험사업의 수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차상위계츠으이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의 아동 중 1997년 1월 1일 부터 2002년 7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 787명(신청자에 한함)이며, 대상자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군을 통해 홍보 및 대상자를 파악했다.


아동 1인당 보험료는 1백 3만 8천원으로 소액서민금융재단이 95%, 대상 아동이 5%를 일시납으로 부담하게 된다. 동 보험에 가입한 아동에게는 미래설계자금으로 매년 30만원씩 3회 지원(총 90만원)과 입원, 사고, 사망 시 일정 금액의 보험금이 지급되고, 부양자에 대하여도 사망과 후유장애시 보험금이 지급되며 보험계약 기간은 2009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3년간 보장성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지난 2008년 3월 출범식을 가진 이후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하여 2008년 12월부터 경기도의 드림스타트 4개 마을(안양, 시흥, 남양주, 포천)의 아동 295명이 소액보험 가입하여 보험혜택을 주고 있으며, 가입가정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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