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지역사회재활추진단은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09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중요한 재활정책으로,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통합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재활서비스체계를 구축하여 재가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부터 국립재활원 지역사회재활추진단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현재 45개 지역거점보건소에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총 등록 장애인의 6.27%에 해당하는 2만3896명에게 지역사회중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국립재활원 지역사회재활추진단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전국거점보건소의 운영을 지원하고, 시·도 보건소 및 복지기관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중심재활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보건의뢰 및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평가대회는 사업의 내용과 효과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방법을 개발하고 사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으로서, 다양한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8년도에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우수기관 2개소와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하여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