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사와 속기사 등 원격지원도 실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5월 28일 대학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의 이동편의와 교수ㆍ학습 지원을 위한 도우미 1,612명을 152개 대학에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을 위해 2005년 이후 매년 도우미를 지원해오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에는 입학하였으나 각종 장애로 인해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들의 학내 이동편의제공과 학습보조를 담당하는 도우미 지원을 위해 22억 8천 3백만원의 예산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104개교에 1,314명의 도우미를, 전문대학 48개교에는 298명의 도우미를 배치하여 총 1,612명의 도우미가 1,631명의 장애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도우미 1,612명중 1,610명은 일반도우미이지만, 2명은 원격교육지원 전문도우미로서 2명의 수화통역사 및 속기사가  21명의 청각장애학생들에게 개인컴퓨터와 한국재활복지대학 내의 원격지원센터를 연계한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도우미 2명으로 약 21명분의 전문도우미 고용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실시하며 이러한 원격교육지원 전문도우미를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는 지원규모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청각장애학생뿐만이 아닌 시각장애학생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학이「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과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된 장애학생에 대한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를 다하도록 지속적인 권고 및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국고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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