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독거노인 등에 매월 1인당 20만원씩 8개월간 지원

행정안전부는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급 이상 직원들이 반납하는 보수 5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연말까지 매월 319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아동복지센터 등을 통해 추천된 대상자 중 민관 중복지원 여부, 후원 시급성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19명의 지원자에게 1인당 매월 20만원씩 8개월간 총16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한다.


보수반납에는 행정안전부 5급 이상 공직자 1,1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유학이나 외부기관에 파견중인 직원(207명)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행안부 직원들의 보수 반납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들은 행안부 장관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오기도 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비스코트 올드리치 증후군으로 1년 넘게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치료중인 경북 경산시 전모 군(남, 4세), 5년 전부터 만성신부전증, 당뇨병 등 중복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광주 북구 허모 씨(남, 64세) 등 지원자 4명의 가족들은 행안부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와 용기와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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