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고 특수학급 학생들의 봉사활동

하남시 남한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난 10월 29일에 하남시 영락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간식을 나누어 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4명의 특수교사와 특수학급 학생 16명이 함께한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은 교실에서 직접 구워 준비한 빵과 우유를 나누어드리고 춤과 노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센터 관계자는 “어른신들께서 손주를 만난 기분이라며 너무 좋아하신다. 정기적으로 방문해준다면 어르신들께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황운규 교사 외 3명의 특수교사는 “장애학생들은 항상 도움과 배려를 받아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진정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세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에 대해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더욱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정기적인 활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의 따듯한 마음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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