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포천 특수학급 예능발표회 및 전시회 실시

포천교육청(이철웅 교육장)은 지난 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제3회 포천 특수학급 예능축제'를 개최하였다.

관내 유·초·중·고 34개교 특수학급 학생 및 학부모, 특수교사, 내외 귀빈 500여명을 대상으로 발표회 및 전시회를 실시하였다.

난타, 민요연곡, 연극, 사물놀이, 악기연주와 율동, 합창, 태권도, 수화 등 12팀의 발표가 있었으며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종이공예, 리본공예, 클레이아트, 나무공예, 도자기공예 등 29개 팀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장애학생의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발굴한다는 목적을 지닌 이번 예능축제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재량활동, 특별활동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내 보였다.

예능 발표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학생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되어 처음에는 무척 떨렸는데 발표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다"며 즐겁게 웃었다.

한 중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열심히 만든 작품을 보니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만들기에 소질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어 기쁘다"고 예능축제를 통해 특기와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걸 고마워했다.

이철웅 교육장은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격려하였고 앞으로도 특수학급 예능 발표회 및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되어 포천 장애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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