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중소기업인 위로하고 복구 위한 전폭적 지원 약속

  김 지사는 이밖에도 자금 지원을 요청한 내동과 삼정동 중소기업들에게는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수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하는 등 최단기내 복구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추석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수도권 지역에 발생한 국지성 집중폭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부천·광명지역의 중소기업 및 수재민 피해현장을 찾아 기업인들을 위로했다.

  지사는 광명 5동의 국제가죽벨트와, 부천테크노파크 쌍용 3차단지, 오정구 내동과 삼정동 인근에 집중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의 수해상황을 살펴본 후 기업인들을 만나 수해복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쌍용 3차단지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민원을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지사에게 임경섭 쌍용3차 단지관리회장이 수해로 물에 잠긴 지하층의 청소 인력 지원을 호소하자, 김 지사는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즉석에서 직접 통화하여 인근 오정경찰서 소속 전·의경 300명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쌍용 3차단지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번 수해로 지하층 61개 업체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내동에 위치한 부천생활용품단지에서도 청소인력 지원을 요청 받은 김 지사는 자리를 함께 한 육군 제 1275부대장과 협의하여 80명의 인력을 즉시 지원하기도 했다.

  육군 1275부대는 24일부터 100명의 군 인력을 추가지원하기로 김 지사와 약속, 이 지역 수해복구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부천생활용품단지는 이번 집중 호우로 1층 4천평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자금 지원을 요청한 내동과 삼정동 중소기업들에게는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수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하는 등 최단기내 복구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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