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자원봉사회, 정기 자원봉사에 나서

  지난 15일 오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자원봉사자들이 원천동의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 정기봉사에 나섰다.

  이날 작업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가능한 간단한 전자부품조립으로 회원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손발을 맞추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의 수강생과 수료생들로 이루어진 이 자원봉사회는 한희숙(서둔동, 52세)씨를 주축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뭉친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은 약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해피누리작업장을 비롯한 장애인재활작업시설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기본적인 작업보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자원봉사 뿐 아니라 회관에서 강좌를 통해 익힌 각각의 재주를 가지고 미용봉사, 목욕봉사,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떡으로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날 처음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정은이(영화동, 49세)씨는 “그동안 봉사를 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가족여성회관을 통해 봉사를 하러 오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해지는 것 같고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한 네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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