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소외된 지역·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호평 받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내년 도와 시군은 약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올해보다 약 50% 증가한 1천18회의 공연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에는 노인밀집 지역, 한센촌, 새터민, 교도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보호소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5일장, 전철역사 등 도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도에서는 올해부터 도 주관 사업에서 도와 시군 공동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사업비가 200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였고 공연 횟수도 2009년 360회에서 700여회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8월말 현재 163개의 민간공연단체를 통하여 총 338회의 공연을 실시, 약 9만2천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철 도 문화정책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연중 언제, 어디서나 도민 누구나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계층간 문화 수혜 불균형과 문화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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