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청(교육장 허일)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군 리치빌리지 청소년수련원에서 ‘무한도전 1박 2일 캠프’를 실시했다. 사회적 소외 계층 자녀에 대한 학습의욕 고취와 청소년 수련 활동을 통한 협동심 및 극기 능력 배양에 목적을 둔 이번 캠프에는 농산어촌 지역 내의 다문화?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90명이 참가해 신나는 체험 활동을 가졌다.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수련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간단한 입소식을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리듬한마당, 체험스포츠, 레크 댄스, 예절 교육 등의 체험을 하였다. 저녁에는 함께 나누는 기쁨이라는 주제 아래,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팀별로 준비한 장기자랑을 뽐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남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작된 다음날은, 아침 기상 체조를 시작으로 파이프라인, 협동바운드 등 협동심을 키우는 활동으로 오전을 보냈다. 정신없이 달려온 1박 2일 캠프를 마무리 짓는 퇴소식에서 학생들은 캠프에서 사귄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과 1박 2일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한 체험활동에 대한 뿌듯함을 함께 나누었다.

  무한도전 1박 2일 캠프는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을 받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24개교의 방과후학교 담당교사가 학생 인솔 및 귀가 지도를 실시하고 3대의 순회버스를 운영하였으며, 이천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단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대에 대한 배려와 함께하는 협동심을 키우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산어촌 지역의 다문화 ·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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