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각종 취업 지원사업 종합추진계획 수립

2009년은 전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구조조정, 감원, 실직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미래를 책임질 청년층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각종 취업지원 사업에 대한 종합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직장체험, 청년 뉴딜, 산학관, 청년취업 성공프로젝트, 청년인턴제, 취업전문교육, 소자본 창업, 고용촉진훈련, 공공근로 등의 사업에 총 59억1900만원을 투입하고 기타 취업지원사업에 22억3000만원을들여 구직자와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가 펼쳐갈 2009년의 취업지원 사업을 살펴본다.


정리 = 오혜진 기자

< 청년층 일자리 지원사업, 취업률 높인다 >

청년 취업성공프로젝트는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청년층에게 자기가 원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2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졸업 청년구직자들을 2억원의 시비를 들여 전문교육기관에 위탁시켜 취업에 필요한 기본소양 교육과 맞춤형 취업지원 컨설턴트를 취업시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청년인턴제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규 취업에 앞서 공공기관에서 유료로 일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주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면서 하루 3만8000원의 보수를 받는다.취업전문교육 위탁운영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 교육시키는 프로그. 만35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시에서 교육비를 부담해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청년층 직장체험 연수는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일시적이지만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심을 키워주고 근무하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직장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연2회 방학기간 중에 실시되며 주5일, 1일 2만8000원의 수당을 받는다.
청년뉴딜사업은 구직자의 특성 및 적성을 파악해 취업에 적합한 분야를 제시하고, 개인에 맞는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기에 걸쳐 115명을 모집해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취업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취업률 7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밀착 상담,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월30만원에서 80만원까지의 수당도 지급된다. 아울러 3개월까지 80만원의 정규직 채용 장려금도 지급된다.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산.학.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구인 요구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해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부족현상과 청년실업문제를 동시에 해소시키는 사업이다.


전문대학(전문계 고)졸업예정자와 만30세 미만(군필자 32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시와 대학간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취업률을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5월중 모집)

< 구직 수요에 맞는 일자리 지원사업 펼쳐 >

소자본 창업 시민교육
경제활동 계층인 중.장년층, 주부, 업종전환 및 전직 희망 직장인 등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해 성공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며 창업 교육 전문기관에 의뢰해 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위주로 실시된다.  상반기에는 10일간 실시되는데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하반기에는 인터넷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신청 접수 6월, 9월)
또 교육생들은 수료 후 1년까지 사후관리를 해준다.

고용촉진훈련  
실업자의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한 훈련을 실시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양성, 공급함으로써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고용촉진훈련 대상은 실업자로서 직업훈련기관에 위탁,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훈련비 월30만원과 훈련수당으로 식비 6만원, 교통비 5만원도 지급된다.또 교육 수료 후 1년간 취업을 알선해준다.(2월중 모집)

채용박람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행사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연1회 실시한다.이 행사는 주로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데 시는 유망기업들과 구직자들이 많이 참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
수원시는 저소득층 실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비록 단기적이지만 일자리를 제공해 추후 더 좋은 직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실직자로서 약 16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공공근로사업 신청 안내는 수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취업 정보센터 운영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해 주고 정보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취업정보센터를 상시 운영해 구직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취업에 성공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취업정보센터는 시 종합민원실과 팔달문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수원첨단벨리 내 등 3개소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곳에서는 구인과 구직상담, 취업알선,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한다.이와함께 시는 해피수원뉴스 홈페이지와 시청 홈페이지의 구인구직 정보란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정보망(워크넷)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28-2996, 3273, 4919

< 장애인 · 노인 · 결혼이민자 대상 일자리 사업 추진 >


불황의 여파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이 돈을 벌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과 노인, 그리고 결혼이민자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은 더욱 크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수원시는 다양한 장애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하고 보급시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고 소득을 발생케 하고 있다.

우선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장애인 중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 수행이 가능한 사람을 선발해 장애인 주민센터 도우미 사업과 장애인 복지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장애인 주민센터 도우미사업은 장애인들을 관내 구와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해 사회(장애인) 복지행정 관련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맡아 하는 것이며, 장애인 복지 일자리사업은 장애인 주차단속요원이나 환경도우미 등으로 일하는 것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일 할 수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원시가 계획하는 인원은 약 1000여명으로 만 65세 이상(일부는 만 60세 이상) 노인

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3~4시간 씩 월36시간 정도를 일하고 월20만원 정도를 받게 되는데 인력

파견형, 시장형 일자리의 경우는 급여 내용이 다르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수원시니어클

럽, 수원시실버인력뱅크, 노인복지회관 3개소, 대한노인회 4개지회,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무봉종합사회복지

관 등 모두 11개 기관으로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13억2700만원이다.

노인취업지원센터 운영
수원시는

취업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종일형, 생계형 일자리를 기업체에 알선, 삶의 활력을 주고 노후 경제생활

에 보탬을 주기 위해 노인취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취업센터는 대한노인회 각 구 지회 4개소에 설치돼

있는데 취업대상은 만 60세 이상이다.
취업을 원하는 노인은 소속지역 구 지회를 방문해 원하는 일자리 유형

을 상담하고 취업희망자 등록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일자리가 생기면 즉시 연락해 해당 회사의 면접을 본 후

취업할 수 있다.
취업분야는 경비원, 미화원, 식당 보조원 등 노인 적합형 일자리이다.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도 실시한다 .
장애인과 노인들의 취업도 쉽지 않지만 고국을 떠

나 한국인과 혼인한 결혼 이민자들의 취업도 쉽지는 않다.
따라서 수원시는 결혼 이민자들에게 적합한 직종

에 대한 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연계해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

형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한국어가 가능한 여성 결혼이민자로서 관내 비영리 교육기관

과 관련단체에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결혼 이민자에 대한 한국어 능력과 희망 직종 등을 파악해 적

합한 직업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 교육과정은 요리, 다문화강사, 영어독서지도사 등 5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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