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체험관 장애인, 어르신 등 재난약자 접근성도 높여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0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의 확대와 소방안전체험관에 대한 장애인, 어르신들의 접근성 강화를 주문했다.
유경현 의원은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 모두 관할구역이 넓고, 산지 등이 많아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7분이내 도착률이 각각 32.1%, 33.3%로 경기도 평균 55.1%(전국평균 67.7%) 보다 크게 떨어진다.”면서,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현행 취약계층에서 주거용 비닐하우스, 경로당, 장애인 가구 등 피난약자에 확대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양평소방서 소방안전체험관 운영과 관련하여 재난 대응에 취약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방문 확대를 위해 점자안내판, 시각장애인용 음성인식기, 휠체어용 안내데스크 등 시설을 개선하고, 관계기관 등에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그 외에도 노인요양시설이 주로 교외에 위치해 빠른 출동이 어렵고, 입소자들의 거동이 불편해 자력 대피가 어려운 점을 고려, 의료인 등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화재대피 교육·훈련을 당부했다.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늘 양평, 용인을 시작으로 경기도 11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5일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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