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증 장애인 5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에 전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바리스타 자격증 1급 시험에 1명, 2급에 4명이 도전해 모두가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참여 이용인은 뇌병변, 지적, 지체, 정신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유형으로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특히 84세 고령의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험에 도전한 응시자는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했으며 월드바리스타협회 장애인 바리스타 시험 응시자 중에서도 가장 연령이 높은 응시자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바리스타협회 감독관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이용인들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84세 응시자를 보고 장애인복지관 바리스타검정장의 효과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특성화사업인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나이와 장애유형 상관없이 하남시 장애인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참여한 이용인이 모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력해나가며 단순히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바리스타2급자격증취득과정 프로그램은 하남시 거주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내용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www.hanamrehab.or.kr) 및 평생교육지원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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