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공감을 모두 담은 두 형제의 사랑스러운 로드무비 ‘멍뭉이’가 김주환 감독 연출, 정다은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6월 27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사자’,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연출한 ‘멍뭉이’는 민수가 반려견 루니를 맡아줄 적임자를 찾기 위해 사촌형 진국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김주환 감독은 ‘멍뭉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직접 참여해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과 인연을 맺었다.
음성해설을 맡은 정다은 배우는 김주환 감독의 ‘사자’, ‘청년경찰’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드라마 ‘청춘월담’, ‘사냥개들’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주환 감독과 정다은 배우는 재능기부 형태로 이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흔쾌히 참여했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 ‘멍뭉이’가 더 많은 분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더 널리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다은 배우는 “배리어프리 음성해설을 통해 ‘멍뭉이’를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좋았다. 내 목소리를 통해 영화의 의미와 세세한 감정들까지 함께 공유돼, 많은 분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멍뭉이’ 배리어프리버전은 2019년부터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지원하고 있는 HD현대1%나눔재단의 제작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후반작업 제작지원으로 완성됐다. 영화는 믹싱 및 배리어프리자막 제작과정을 거쳐 공동체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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