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3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가구에 매월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동원, 꿈을 키우는 집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 세 곳에 월동 대책비를 지급한다.


내년 3월 15일까지는 노숙인 야간선도활동을 추진하고 임시보호소도 운영한다. 수원시는 민관합동 선도반을 편성해 수원역 대합실과 팔달산 진입로 일대 등 노숙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야간 선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팔달구 고등동 희망찾기드롭인센터 내에는 노숙인 임시보호소를 운영해 무료급식과 생필품, 의료지원 등의 생활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실업자와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12월 11까지 총 375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통시설물 정비와 도서관리 등 총 52개 사업에서 공공근로를 하게 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겨울철 임시 중단되는 희망근로 사업 참가자들과 실직한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덜고 동절기 고용한파를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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