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원미구·소사구·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동으로 내년 6월 2일 실시 제5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선거문화 체험 행사’를 지난 1일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주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심곡복지회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주부에 대해 선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내년도 동시지방선거에 대한 관심 증대는 물론, 한국의 선거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역대 선거기록사진 전시, 모의 투표소 및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체험, 민주주의와 참여 및  가족문화 이해에 대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그 동안 많은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았지만, 선거문화 체험은 한국생활 중 처음 접해 본 것으로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으며,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표 체험은 “복잡하지 않아 정말 쉽고 편리하며 재미있다”고 하였다.


한편, 부천시원미구·소사구·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외국인 선거권자의 능동적인 투표 참여와 한국 선거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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