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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8회 부천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개최
17개시군 300여명 선수 참가, 열띤 경쟁 펼쳐

명실상부한 전국장애인 탁구대회로 자리매김

2016. 05. 03 by 오혜정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8회 부천시장배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가 지난 4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부천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주최,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경기에 앞서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으로 김만수 부천시장애인체육회장(부천시장)을 대신해 안선숙 부천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선구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은주 부천시의원, 박인국ㆍ이대현 부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고대천 이사 등 17개시군 300여명 선수들이 참석했으며 그중 부천시 선수들은 TT1 등 7개종목에 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로 부천대학교 사회복지과 김형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재룡 부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김만식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장이 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만식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장이 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애인체육회장을 대신해 안선숙 수석부회장이 환영사를 대독했다. 안 수석부회장은 "그회 개최되는 부천시장배 전국장애인 탁구선수권대회가 8회째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장애인 탁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대회가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어 "그동안 대회 참가를 위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길 바라며, 금회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 되길 바란다. 대회 기간은 짧지만 문화도시 부천에 머무시면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만식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대회는 건강관리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역경을 이겨낸 도전, 평등과 희망을 담은 참여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기반확충에 일익을 담당하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본 협회는 최상의 노력을 다하겠다. 선수 여러분 멋진 기량을 뽐낼때 웃음 속에서 희망이 싹트며, 서로 정답게 손을 잡아주는 우정과 화합속에 우리는 진정한 한 가족이 된다고 생각하며, 본 대회도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끝으로 본 대회를 준비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천시와 부천시장애인체육회 및 대회관계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갈음했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우기만 회장을 대신해  김성중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하며 "전국에서 오신 사랑하는 탁구 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장애인 탁구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본 대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공정한 경기진행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심판 및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수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판 대표가 공정한 심판을 할것을 선서하고있는 모습
시범경기로 김은주 시의원이 리우 패럴림픽의 금메달 유망주 김기태 선수와 함께 시범경기를 펼치는 모습

이어 선수 및 심판선서와 기념촬영이 이어지고 시범경기로 김은주 시의원이 리우 패럴림픽의 금메달 유망주 김기태 선수와 함께 시범경기를 펼쳤다.
23일 양 이틀간에 펼쳐진 대회는 개인단식, 예선리그, 결선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장애인 스포츠는 '등급 분류'에 의해 같은 등급에 해당 되는 선수들끼리 경기를 치루는데 탁구 종목은 약자TT(Table Tennis)로 표기하고 그 뒤에 있는 숫자 또는 DB(청각장애인)를 표시하여 탁구 경기의 장애인 선수들의 해당 등급이 표기된다. TT1부터 TT5는 주로 하지 마비로 인한 장애로 휠체어에 앉아서 경기를 한다. TT6부터 TT10까지는 주로 뇌성마비, 소아마비, 팔 다리 절단 장애등이 포함되며 입식 경기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숫자가 작아질 수록 중증장애인, 숫자가 클수록 경증 장애인이다.

개인단식 경기결과 남자 개인단식 1위에 TT1 광주의 남기원, TT2 광주의 김민규, TT3 경기의 백영복, TT4 대구의 최일상, TT5 대구의 김경영, TT6 대전의 박홍규, TT7 충복의 김영성, TT8 인천의 김광진, TT9 경기-김용우, TT10 인천의 나유성, TT11 경기의 김기태, DB 경기의 이창준선수가 우승을 했으며, 여자 개인단식에 TT1~2 광주의 서수연, TT3 경기의 조경희, TT4 부산의 강외정, TT5 경기의 변영자, TT6~7 광주의 김성옥, TT8 경기의 한명화, TT9 경기의 양복순, TT10 경기의 정진미, TT11 대구의 서양희, DB 경기의 김서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이자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조경희 사무국장은 "전국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고 서로 경쟁하면서 장애인 탁구 전문 선수로 양성할 좋은 기회였다. 현재 장애인 탁구 실업 팀이 5개있는데 적어도 전국 17개 이상으로 늘어나서 많은 장애인 탁구 선수들이 양성됐으면 좋겠다. 또한 탁구는 비장애인과 똑같은 탁구대에서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국민 건강과 국민 체력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재룡 부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보는 모습
연습경기를 하는 모습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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