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화경연대회가 끝난뒤 단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있다.
▲ 대상을 수상한 양평군의 ‘맑은손사랑’팀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 10회 경기도공무원수화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청 등 11개 팀이 참가해 노래, 웅변, 연극 등 3개 분야에서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특별출연해 ‘내가 만일’을 수화로 불렀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수화동아리도 참가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공연했다. 11개 팀 73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단연 돋보인 팀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공연한 양평군 ‘맑은 손사랑’팀 이었다. 소녀시대의 무대의상 컨셉에 맞춰 짧은 반바지에 밝은 분홍색 구두를 맞춰신은 양평군 팀은 절도있는 동작으로 대상을 차지해 트로피와 우승기, 상금 1백 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라라라’를 공연한 경기도청 팀에게 돌아갔다. 경기도청 팀은 지난 해에 은상을 수상해 올해 더 나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은상은 무한도전 리믹스를 공연한 안산시와 ‘여행을 떠나요’를 공연한 광명시에 각각 돌아갔다. 또한 ‘한 사람’을 공연한 고양시, 연극 ‘소원을 말해봐’를 선보인 포천시, ‘냉면’을 부른 부천시가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으나 경기도의회 팀의 김의현, 서영석, 신계용, 송찬규 의원이 ‘사랑하는 마음’을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혜진 기자

▲ 경기도의회 팀
▲ 경기도청팀
▲ 고양시 팀
▲ 포천시 팀
▲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부의 수화공연모습
▲ 부천팀

미니인터뷰
김 진 해  양평군청 장애인복지팀장

미니인터뷰
김 진 해  양평군청 장애인복지팀장

“열심히 연습한 보람느껴”

“열심히 연습한 보람느껴”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씀해 달라.
=기쁘다. 대회 준비를 하는 동안 우리 직원들이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수고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대상 수상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지.
=대회를 앞두고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단순히 참가하는데 의의를 둘 것이 아니라 이왕 나가는 거 상을 받자는 각오를 가지고 연습했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좋은 것 같다.


-수상을 예상했는가.
=다들 준비를 많이 해 오셔서 사실 대상까지는 예상을 못했다. 시상식에서 은상을 호명하는데 우리 팀 이름이 없어 아마도 대상을 타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었다.


-연습은 얼마나 했는지.
=팀 결성하고 대회 참가까지 두 달 정도 시간이 걸렸고, 한 달 전 부터 본격적으로 연습했다. 직원들이 업무가  끝난 뒤에 2시간 정도 열심히 연습했다.


- 곡 선정과 아이디어가 좋았던 것 같다.
=양평군 수화통역센터 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곡 선정 등 아이디어는 전체적으로 의논을 해서 결정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달라.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팀을 결성했는데 앞으로 꾸준히 해 나갔으면 한다.                


정리=오혜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