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민 부천시 복지국장, 장애인단체장과 간담회 개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적극 지원

지난 7월 30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7월 16일자로 부천시 복지국장에 임명된 안정민 국장과 부천시 장애인단체장 간담회가 열렸다.

김상훈 부천시 장애인과 복지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 안정민 부천시 복지국장을 비롯하여 고대천 시각장애인연합회장(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조영섭 지체장애인협회장, 주기호 농아인협회장, 김병성 장애인복지회장, 나삼운 신체장애인복지회장, 김평수 장애인협회장, 안선숙 교통장애인협회장, 김운택 신장장애인협회장, 이익재 장애인영상지원협회장, 김연동 장애인부모회장, 지옥주 중증복지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이경희 농아인협회 과장과  박성진 부천시 장애인지원팀장, 심재성 부천시 장애인시설팀장이 참석했다.
안정민 복지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회관 건립 진행사항, 부천시 장애이녹지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 올해 하반기 장애인복지 주요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의견교류가 있었다.
이후 오늘 11월 개관을 앞둔 장애인회관 견학도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안정민 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단체장들이 각 단체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하며, “장애인회관은 일반 시민들과 같이 어울리고 이해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선진국이란 국민소득만 많다고 모두 선진국은 아니다. 그 나라의 문화적 수준과 국민들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복지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에 세금을 많이 내 노후에 국가에서 삶을 책임지는 나라가 되어야 하고, 더불어 같이 산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에서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장애인단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7월 말 준공예정인 장애인회관에 관한 사항이 참석한 장애인단체장들의 초미의 관심사항으로 대두됐다.
장애인 입주단체 자격에 대한 건의가 오가자 고대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장애인 입주단체 자격에 대해서는 논의 과정에서 모두 검증이 되었다고 본다. 더 크게 증축이 된다면 그 때 논의하여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이어, 고 연합회장은 "장애인단체에서 봉사하는 사무국장이나 간사들의 급여가 너무 열악하다. 그리고 일정한 단체 기준과 요건을 갖추고도 인력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단체들에 대해서도 고려해 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어 안선숙 교통장애인협회장은 “아직까지 장애인 복지가 취약하고 어려운 사항이 많은 게 현실이다. 시에서 더욱 장애인 복지에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무리 발언으로 간담회가 종료됐다.

한편, 부천시장애인회관은 7월 31일 공사를 마치고 오늘 10월 장애인단체들의 입주를 시작으로 11월 개관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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