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입니다. 우리가 함께 잘사는 경기도가 되려면 도내 54만 장애인에 대한 타깃형 복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11시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기열 도의회 의장, 배수문·박옥분 도의원, 김진식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경기도회장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함께 본격적인 기념식이 시작됐다.
곧이어 장애인유공표창 순서로 경기도 으뜸 장애인상을 받은 성악가 황영택 씨를 비롯한 26명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김진식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으로부터 장애인 복지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대한 감사로 감사패를 받았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장애인단체 종사자들의 처우와 가족들의 고충을 돕는 데 집중할 것이다. 또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보다는 타깃형 복지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한다”며 “경기도는 54만 장애인 여러분의 든든한 친구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울림마당으로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수화공연, 장애인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편 으뜸 장애인상을 수상한 황영택 씨는 건설회사 재직 당시 크레인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나, 불굴의 의지로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10여 년간 1420회가 넘는 강연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자체 장애인의 날 기념식’, ‘농아인 화합의 날’, ‘장애인의 날 기념 문화탐방’,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일일 나들이 행사’ 등 57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자체 장애인의 날 기념식’, ‘농아인 화합의 날’, ‘장애인의 날 기념 문화탐방’,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일일나들이 행사’ 등 57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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