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애인단체, Y 기자 성희롱 발언에 대해 성명서 발표

 

성 명 서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일동 및 부천시장애인한마음연합회가 2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조영섭)는 21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천 인터넷언론 Y 기자가 말을 못하는 관계로 ‘22일 오전 11시 면담 신청’을 문자로 남겼다.
22일 Y 기자 사무실로 찾아갔으나 아무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조영섭 회장과 회원, 부천시장애인한마음연합회 회원은 Y 기자 사무실 문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영섭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 19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G복지신문의 A 기자의 미투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소위 부천을 대표한다는 인터넷언론사의 기자가 복지를 폄하하고 성적 희롱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어, “복지재정이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크고 선진복지국가를 따라가기 위해서 국가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 시점에 공적인 지위에 있는 언론인이 복지에 대하여 여성의 성기를 떠올리는 단어로 바꾸어 부른다는 사실은 해당 언론인의 품행이 얼마나 저급한 수준인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자의 복지 폄하 발언은 개인에 대한 성희롱을 넘어서 G복지신문을 구독하는 독자에 대한 모독이자 더 나아가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복지신문에 대한 모독으로서 결국은 장애인을 욕보이는 행위이다.”라고 강력히 엄포했다.
또한, “해당 기자는 장난과 재미로 바꾸어 불렀을지 모르지만 그 의식 속에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을 밝히는 바이며, 해당기자에 대하여 위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및 앞으로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혜정 기자

이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일동 및 부천시장애인한마음연합회는 부천 인터넷 언론 Y 기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지난 3월 19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G복지신문의 A 기자의 미투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소위 부천을 대표한다는 인터넷언론사의 기자가 복지를 폄하하고 성적 희롱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복지재정이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크고 선진복지국가를 따라가기 위해서 국가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 시점에 공적인 지위에 있는 언론인이 복지에 대하여 여성의 성기를 떠올리는 단어로 바꾸어 부른다는 사실은 해당 언론인의 품행이 얼마나 저급한 수준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해당 기자의 복지 폄하 발언은 개인에 대한 성희롱을 넘어서 G복지신문을 구독하는 독자에 대한 모독이자 더 나아가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복지신문에 대한 모독으로서 결국은 장애인을 욕보이는 행위이다.

해당 기자는 장난과 재미로 바꾸어 불렀을지 모르지만 그 의식 속에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을 밝히는 바이며, 해당기자에 대하여 위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및 앞으로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8. 3. 22


부천시장애인협회 회원, 부천시장애인한마음연합회

 

Y 기자가 사무실에 없는 관계로 조영섭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장(가운데)과 회원, 부천시장애인한마음연합회 회원이 함께 성명서를 발표 한 후 성명서 전문을 문사이에 끼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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