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도시화 발맞춰 장애인 인프라 대폭 확충
송산면에 장애인 주간 보호 센터 지난 6일 개소
직업재활 아름드림센터 7월 동탄 방교리에 착공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장애인복지과 신현주 과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화성시  장애인복지과 2017년 역점 사업
화성시는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급증에 발맞추어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시 장애인복지과(과장 신현주)의 2017년 역점사업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아르딤복지관’이 9월에 준공된다. 향남읍 도이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공사가 한창이다. 아르딤복지관은 서남부권역의 소외된 장애인들 복지 향상에 큼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딤’은 아름다운 꿈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동탄 3동 서동탄역 인근 ‘나래울 복합 복지타운’에서 사회복지,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종합적 복지를 맡아왔다. 향남에 들어서는 아르딤복지관은 화성 첫 장애인 전용 복지관으로 장애인 복지 업무가 전문화 세분화 돼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장애인들의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서비스는 물론 장애인 단체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에 개관 예정인 송산면 여울림종합복지관내에 장애인주간보호센터도 지난 6일 신규로 먼저 문을 열었다. 서부지역(송산, 서신, 마도, 남양) 18세 이상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사회심리 재활, 체험 및 야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천주교 수원 교구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을 맡아 장애인 복지가 소외되었던 서부권역 장애인들이 낮 시간대 보호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간보호센터가 기존 4곳(와우리, 좋은 이웃, 나래울, 아르딤)서 5개소(아름드리)로 늘었다.
또 동탄에 장애인 직업재활 ‘아름드림센터’가 올 7월 착공, 2019년 준공예정이다. 동부권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심리·교육·직업·의료·재활 등의 체계적인 맞춤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 훈련과 고용기회를 제공하여 생업 안정 및 자립 기반을 도모 할 것으로 보인다.
허송 장애인시설팀 주무관은 “아름드림센터의 명칭은 직업재활센터이지만 실질적으로 장애인 복지관 역할을 겸할 것이다. 장애인들이 교육도 받고 일자리도 얻을 수 있는 복지관과 직업 재활 기능을 동시 수행 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아르딤복지관은 향남에 위치, 서남부권을 담당하고, 아름드림재활센터는 동탄면에 위치, 동부권역 장애인 복지를 맡게 됨으로써 권역별로 장애인 복지의 완성도가 높아지게 됐다.
화성시 장애인 복지과는 그밖에 타 시군에 비해 심도 깊은 중증 장애인 자립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자립생활지원센터 및 자립체험홈 각 2개소를, 청각 언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화통역 센터와 찾아가는 수화교실을 운영한다. 또 장애인 인식 개선 장애 체험을 관내 초중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100% 증가한 4천여 명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수화교실 300명, 찾아가는 장애인 체험 교실 2,500명, 인식개선 교육을 1,200명에게 시킬 계획이다. 공무원 450명(총10기 45명)에게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휠체어 체험, 시각장애인 축구 체험, 장애이해 골든벨, 수화배우기 등이다.
또한 화성시는 장애인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매년 70억 원 사업비로 장애인 연금, 장애인 수당, 장애인 가구 월동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장애인 연금 대상자 연중 발굴 활동을 강화 한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발달 재활 서비스 및 언어발달 지원 사업 제공 기관을 15개소 지정 할 계획이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 5개소에서 141명(근로 장애인 82명, 직업 훈련생 59명)이 직업 직무 기능 향상 훈련을 하고 있다. 청년기 장애인을 위해 천연염색공예 직업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신현주 과장이 이끄는 화성시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정책팀(팀장 이도희), 장애인복지팀(팀장 박경옥), 장애인시설팀(팀장 지현) 등 3개팀 13명의 직원이 장애인 복지를 선도하고 있다.
신현주 장애인복지과장은 “동탄 2지구, 향남2지구 등 택지지구의 개발에 따라 장애인 인구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 권역별로 특색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을 발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여건 조성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하고있는 모습


장상옥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