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에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대표로 참여한 이번 장애인등급제 개편 2차 시범 사업은 전국 10개 지자체가 참여, 올 6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됐다.
참여 시군은 구리시를 비롯하여 서울시 구로구, 서울 노원구, 부산 해운대구, 대전시 서구, 전북 완주군, 대구 달서구, 경북 구미시, 충남 천안시, 광주 광산구 등 10개 지자체이다.
구리시는 6개월간 장애인서비스 심의 위원회(위원장 차용회 과장)를 구성하여 총 252건의 심의·안건을 올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보행훈련서비스, 야간순회서비스, 주간활동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이 같은 보건복지부 신규 사업 외에 구리시만의 여건을 감안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파랑새(PC)사업, 말벗지원서비스 등 자체사업을 발굴하여 관내 장애인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 가정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도 추진 큰 결실을 맺었다. 집수리 수혜자를 받은 한 장애인은 ‘우리가 수급자가 아니라 기대도 못했는데 시장님과 직원 및 봉사자들이 주말에도 나와서 청소·도배·장판·싱크대까지 교체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 는 편지를 백경현 시장에 전달하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6개월 동안 진행된 시범 사업 장애인 서비스 지원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들에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7년도에도 작은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위한 복지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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