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 관내 의정부호원초교는 5월 21일 서울 창동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여하여 초등부문에서 8명의 학생이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영어말하기대회는 전국적인 대회로서 우리청소년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되는 대회로서 올해로 15회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개 넘는 학교가 참여하였다.
호원초 영어지역거점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인근 10개 학교 153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후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고, 특히 방과후 스피치반은 작년에 새로 신설된 반으로써, 4,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경쟁률 또한 치열하다. 스피치 수업은 학생들의 영어말하기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상적인 회화에서부터, 스피치까지 고루 수업에 접목시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을 보면 대상에 회룡초 5학년 권정연, 권정원 쌍둥이 형제, 금상에 호원초 4학년 김지윤, 회룡초 4학년 정경지, 호원초 4학년 전소현, 녹양초 5학년 강범규, 호원초 4학년 유서준 그리고 은상에 호원초 5학년 조이안 학생 등 여러학교에 걸쳐 학년별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세현 영어지도 강사는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스스로 지원한 학생들로, 정규수업 이외에 시간을 내어 발표 보드와 연설 지도안을 만들어 자연스러운 동작과 목소리 강약 조절, 발음을 교정하여 스피치 수업에서 배웠던 것들을 충분히 대회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지도한 결과 오늘과 같은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권정연, 권정원 학생은 3학년부터 거점 방과후 기초 수업에서 시작하여 미국교과서 몰입수업과 스피치 수업반을 병행하면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호원초 영어지역거점학교를 운영해온 전양수 교장은 ‘ 많은 지자체들이 예산 부족으로 재정난을 겪으며, 교육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향상을 위해 매년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는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의정부호원초는 영어지역거점학교를 운영해오면서 일년에 학기별 2회씩 인근학교, 학부모, 의정부시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영어지도 프로그램들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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