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한석봉체육관이 4월 27일 개관한다.
가평군에 따르면 한석봉체육관은 가평군 문화로 131에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7천880㎡ 규모로 지어졌다.
국비 39억5천만 원, 지방비 140억1천만 원 등 총 179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25m 길이의 레인 6개를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 농구, 배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실내코트가 갖춰져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암벽장, 헬스장과 620석의 관람석 등도 보유해 전국 규모의 단일종목 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체육관은 조선중기 가평군수를 지낸 한석보 군수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석봉체육관으로 이름지어졌다. 한석봉은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루는 서예가다.
가평군은 27일 오후 5시 한마당 축제로 구성된 준공식을 개최했다.
K-POP형 축제로 진행되는 준공식에서 가평 은빛극단의 쿵짝 춘향전과 태권도시범이 선을 보인다.
남궁옥분, 신효범, 오은정, 웡크, 송홍섭 앙상블, 소프라노 최정심, 북한강밴드가 출연하는 신춘음악회도 열리며, 국악인 김영임과 이상해씨가 특별 출연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체육 및 여가활동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레저와 융합된 스포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체류형 문화ㆍ관광ㆍ체육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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