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발 마사지 기량과 재능을 가진 여성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마사지를 해드리며 건강도 챙기고 말벗도 되는 서비스다.

14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이 사업은 6개 조 24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발 마사지 사업단이 오전, 오후 직접 경로당을 찾아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한다.

발마사지는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된 반사구를 자극,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 치유력을 향상하는데 발 세정과 이완 맛 사지, 반사요법 순으로 발바닥에서 무릎에 이르기까지 평균 15분이 소요된다.

발마사지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주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건강요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반응이 좋다.

지난 1월 초에 시작된 사랑의 발 마사지 사업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3월 말에 종료하고 오는 11월부터 재개된다. 지난해 발마사지를 받은 어르신 1천750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3.6%인 1천290여 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 지역에서는 노인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만족도를 높여감으로써 삶의 질적 향상은 물론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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