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실시하는 시민정보화(컴퓨터)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 재능기부단” 을 결성하고, 정보소외계층을 찾아 현장교육 속으로 첫발을 내딛고 3월은 시범운영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 첫 번째 대상지는 정보소외계층인 노인층을 찾아 노인대학 수강생에게 폴더폰 문자보내기 기능을 전수하였다.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남들보다 앞서가는 정보를 입수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은 노래교실이 열리는 날이라서 관내 어르신 250명 정도가 모여서 흥겨운 노래연습의 시간을 갖고 있었고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노인대학 학장 님을 만나서 시간 할애를 받고 약 30분간 폴더폰 강의를 하였다.

두 번째 대상지 역시 정보소외계층인 다문화센터의 이주민여성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통역앱 등을 지도하였다. 이 곳도 매주 화요일에 한국어를 배우는 이주민 여성들이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이 있는 날이다. 수업시간 일부를 할애해서 스마트폰 활용법 다루는 기능을 가르쳐 주니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스마트폰 재능기부단 김제영 단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장이 답이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주 1회 찾아가는 현장 속에서 무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고, 이 사업이 정착되고 안정화되면 오산시 전시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무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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