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술 분야 전문가 793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팀을 구성, 도내 영세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기술보유 자원봉사자와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팀을 구성, 3월 중순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술분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최근 시군 자원봉사센터 별로 재능기부팀 구성을 마쳤다.

이들은 시군별 영세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독거노인.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수도 부품 교체 및 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인건비로 수리를 미루기 쉬운 화장실, 싱크대 배수구 막힘 등 위생설비와 형광등, 콘센트 등 전기부품 교체, 서랍장 레일 수리 등 생활 속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소재지 주민자치센터, 무한돌봄센터의 추천을 받아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팀은 경기도가 2011년부터 실시해 온 경기도 복지시설 재능기부팀을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확대한 것이다.

경기도 복지시설 재능기부팀은 경기도청 회계과 설비관리팀 직원과 소방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만든 자원봉사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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