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발이 되어 고생하는 버스기사들을 ‘사회의 버팀목’이라고 치켜세웠다.
남 지사는 15일 2층버스 운전기사 9명, 따복버스 운전기사 4명 등 13명을 굿모닝하우스(구 도지사공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오찬은 2층버스와 따복버스라는 경기도 정책 현장에서 도민과 만나는 버스기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고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버팀목”이라며 “여러분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할 수 있기에 여러분이 진짜 애국자이다.”라고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어 “도지사 공관을 새로 리모델링하고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지만 오늘 기사님들을 맞으며 가장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하다.”며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경기도에서 잘 모셔야겠다고 생각해 점심식사에 초대했다.작은 점심이지만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기사들은 오토매틱이라 운전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운전석이 다소 협소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밝히고, 차체가 커서 세차가 어렵다며 세차시설 보완을 건의했다.

한편 2층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김포~서울시청 6대, 남양주~잠실 3대 등 5개 노선에 9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올 하반기에 김포, 안산, 남양주, 수원, 파주시 등 5개 시군에 19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