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가 일상생활에 뿌리내리도록 노력
9년 째 밥퍼 봉사활동 통해 소외계층과 만남


3선 의원인 이철우 남양주시의장은 남양주시의회의 터줏대감이다. 얼마전 복지TV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이 의장은 "9년째 밥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며 봉사활동은 "처음 시의원이 됐을때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전반기 의회를 앞두고 있는 이철우 의장을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  

7대 의회 전반기를 되돌아보는 소감과 성과는 무엇인가?
=2016년 희망과 꿈을 안고 맞이했던 새해가 어느새 3월로 접어 들었다. 올 한해 꿈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 제7대 의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 8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시민과 소통·화합 하고자 최선을 다하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람있는 일도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7대의회 출범시 의원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무리없이 원구성을 이루었고, 상임위원별 활성화에 역점을 두며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본연의 역할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민·유관기관·사회단체·직능별 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창구를 만들어 주기적인 대화를 통한 정책제안을 수렴하고, 매월 전문가를 초청 자체연수로 의원들의 전문성 역량을 강화 하였으며,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연구·조사·분석 및 대안개발을 하고, 남양주시의회 의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공무원에 대하여 시상 및 격려를 하였다.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 의정활동 능력을 최고의 수준으로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철 별내-진접선 연장 환승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과 남양주시의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전철 진접선(4호선)과 별내선(8호선) 연장(L=3.2km) 환승계획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으나 지난번(2016.2.4)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결과”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미반영된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용역결과는 일련의 행정절차로 용역결과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진접선과 별내선이 연결되면 낙후된 경기북부권 철도의 동서축과 남북축을 이어주고, 택지개발지역의 교통체계 개선 및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정체구간이 해소되어 서울도심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접선이 연장되는 구간은 별내동, 오남읍, 진접택지지구가 진행되고  있어 2020년 전철이 개통될 시기에는 많은 인구유입이 되고, 또한 2022년 별내선이 개통될 시기에는 다산신도시가 완공되어 엄청난 인구유입이 예정되어 있다.
별내-진접선 연장 환승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의회에서는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서 제출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확충 및 노선 개선이 시급한데
=우리시에서는 전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하여 시설확충, 서비스 수준, 대통교통 행정·정책지원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진접택지지구, 별내택지지구 등과 다산신도시 택지개발로 최근  유입인구가 급속히 증가 및 추세에 있어 이에 따른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중교통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분석을 통한 기존 버스의 노선변경 연장 및 노선신설, 증차 방안 등 시민중심의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대중교통 종합계획을 수립이 필요하며 또한, 서울시, 경기도 및 운송업체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적기에 효과적인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진접지구로 이어지는 전철 4호선과 별내신도시로 이어지는 8호선연장사업과, 서강대가 입지할 양정역세권을 지나는 전철 9호선 연장사업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100만 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남양주의 비전은?
=남양주시 인구는 전국 10번째에 해당하는 66만의 대도시로 성장하였고 2020년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먼텀이 필요한 시기이다.
다만 인구가 느는 도시가 아니라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의 기능 갖춘 도시의 성장이 필요하다.
남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개발  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하여 대기업 공장 신·증설  금지, 관광지·대규모 개발사업 제한되어 있어 지역경제와 재산권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여러 규제가 중첩되어 계획적인 개발이 어려움이 있어 조속한 규제 완화 및 개선도 필요하지만 민간사업, 첨단산업단지, 친환경단지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충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현재, 가동중에 있는 진건읍 진관리 일원의 진관일반산업단지(14만2천㎡)와 진접읍 팔야리 일원의 광릉테크로벨리(20만9천768㎡) 외에도 진접읍 팔야리 금곡리 일원의 금곡일반산업단지(13만383㎡), 진건읍 진관리 일원의 남양주그린스마트벨리 첨단산업단지(28㎡)가 조속히 조성되어 진정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
지난번 대통령께서도 “성장에 장애가 되는 규제들은 전면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듯이 우리시도 민간기업의 투자유치를 기다리지 말고 기업을 방문하여 맞춤형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 및 여건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발에 치우치게 되면 향후 큰 후유증을 앓게 될 수 있는 만큼 환경과 문화라는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것도 필요한다.
우리 남양주는 한강, 천마산 등 고유한 자연자원과 다산 정약용, 조선왕릉 등 문화적 개성을 잘 활용하여 청정한 자연을 보호하면서 관광지 개발과 문화예술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도심속의 할슈타트를 만들 수 있고 올래길 보다 더 걷고 싶은 다산길을 만들 수 있으며, 경주나 시안보다 더 역사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을 차근차근 추진하면 우리 남양주시는 대한민국 아니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남양주시의회 의정 방향은?
=지방자치가 우리 일상생활 속에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소외되고 어려운 곳을 배려하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또한 상임위원회 활동 활성화를 통하여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전개 하겠다.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결정이 되도록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
그리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전개에 역점을 두고자한다. 모든 시정이나 사업은 현장이 중요하다. 현장에 명답이 있는 만큼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밖에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능력 향상 및 정책의회로 발전하기 위해 자체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입법정책법률자문단, 의정자문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남양주시의회의 의정활동 능력을 최고의 수준으로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얼마전 복지TV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을 수상하셨다.
=상을 받으면서도 내가 받아도 되나 생각했다. 10년전 선거운동을 하면서 교회에서 주관한 밥퍼 봉사활동을 하러갔다가 내가 당선이되면 이런 봉사활동을 병행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선이 된 후 1년동안은 너무 바쁘고해서 잊었다가 어느날 당선이되면 꼭 봉사하러 가겠다고 한 말이 생각나서 한달에 한번이지만 9년째 밥퍼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초심을 잃지않는데 그 봉사가 굉장히 도움이 된다.  짧은 봉사 시간이지만 독거노인, 장애인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굉장히 좋아하신다. 저도 얼굴이 낯이 익은 분들도 생기고 해서 이런 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하는 원동력이 되더라. 낮은 자세로 나를 돌아보게되고 결국 그것이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남양주 시민과 경기복지신문 독자분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하고 상생하는 남양주시의회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남양주시의 미래와 시민의 편익을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해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66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남양주시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또한, 경기복지신문 애독자 여러분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 경기복지신문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독자 여러분도 신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길 바라며 저도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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