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강사가 희망학교 찾아가

국립재활원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 휠체어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예방교육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 강사가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 실제 사고를 당한 강사의 경험담과 현장감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있어 장애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장애예방 실천의지 함양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10명 중 9명은 질병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발생에 따른 것으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장애인 본인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에게 미치는 정신적 경제적 피해는 엄청나다. 이러한 피해를 감안할 때, 어릴 적부터 장애예방에 필요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길러 건강한 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휠체어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예방> 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255회, 약 3만6,000명 이상의 초등학생 및 일반인에게 실시하였으며, 2009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소감 공모전 및 장애예방 캠프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예방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서는 신청서에 의거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재활원 장애예방사업 홈페이지(www.noinjury.go.kr)나 장애예방실(02-901-159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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