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 위원회 박근철 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은 3월 7일 의왕시 오전동 소재 성라자로마을을 방문하여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조욱현신부와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는 도 정의진 보건위생담당관과 의왕시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

성라자로마을 관계자는 현재 시설은 30여 년 이상 된 시설로서 보일러실과 목욕탕 시설 등이 노후화되어 시설 개보수가 시급하고 간병인력 확충이 필요로 하지만 후원금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박근철 의원은 “성라자로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며,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봉사정신으로 열심히 일하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성라자로마을은 1945년 광복 후 나환자들에게 구호 및 의료사업을 실시하였으나 1962년 이후 정착촌을 마련하고 나환자들이 거주하게 되었다. 성라자로마을은 현재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센인 40여 명이 요양하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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