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등 ‘안전’ 최우선
복지예산 최다 편성…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월 5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2016년 시정 계획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종길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 숲의 도시 실현 ▲ 사람의 중심의 안전하고 공정한 도시 조성 ▲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력 넘치는 도시 구축 ▲ 대부도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블루이코노미 전략 추진 ▲ 안산의 공동체 회복과 발전을 위한 노력 ▲ 안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대형 시책사업 추진 등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며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살기 좋은 창의적인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생태와 환경이 도시와 조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대의 행복과 만족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해서 2030년까지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과 공감을 통한 ‘숲의 도시 안산’을 위한 착실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범죄 예방도시 디자인(CPTED)의 확대도입,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안전안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모든 차이와 차별을 공존으로 승화시켜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행정을 펼쳐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공정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곳으로 육성하고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를 기술과 아이디어를 산업현장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의 변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재생·혁신사업을 제대로 추진해서 좋은 일자리 제공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도시’로 나아갈 여건을 만들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 시장은 방아머리 국가거점 마리나항과 해양안전체험센터, 해양스포츠 관련시설을 설치하고 국제적인 힐링컴플렉스 조성 추진, 시화호 뱃길 조성 등 대부도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해 블루이코노미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세월호 피해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배려하면서 따뜻한 ‘안산 공동체회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90.89블럭 개발사업과 화랑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형 시책사업들을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올바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종길 시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시에서 일부 매입하는 것을 해양수산부에 제안했고 90블럭에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기반구축 사업을 안산사이언스밸리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90블럭 개발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2015년 연말에 시의회와 개발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를 거쳤고 이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종길 시장은 “올해가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면서 안산이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설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우리 자녀와 후손들이 살아갈 행복한 안산의 100년 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2016년 시정운영방향을 정리한 내용이다.
 
서민중심의 활기찬 경제도시
현재 추진 중인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유치 등을 통해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여 안산스마트 허브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킨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15대 안산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기술 지원 클러스터를 강화한다.
지난 7월 개소한 안산산업경제 혁신센터를 통해서는 지역경제 현황 분석과 대안제시,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시 산업정책에 대한 자문 등 산업경쟁력 강화 사업의 콘트롤타워가 되도록 한다.
제 시장은 “안산시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 소규모사업장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우리시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확대하고, 산학클러스터를 활용한 창업 플랫폼을 제공하여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공공기관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1사 1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고용 절벽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최고의 안전도시 만들터
제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안전시책을 추진하고, 시민참여형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가는 한편, SOS 시민안전망 구축사업,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의 확대, 교통 안전시설 재정비 등 보다 견고한“안전·안산”을 만들어 간다고 제시했다.
특히,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통해 우리시에 대한 부정적인식을 쇄신하고 안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만든다.
 또한, 1,848개소 특정관리 시설물에 대하여는 연2회 철저한 정기정검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해양안전사고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 등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신뢰받는 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세월호 피해유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피해지역 중심의 희망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안전사고 피해자와 피해지역에 대해 끝까지 배려하는 시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민을 향해 열려있는 참여행정 구현
내년부터 웹 사이트와 스마트폰 등 IT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정책투표제를 도입,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소통·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사람중심 이야기 마당, 시민감사관제 등 시민참여 프레임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각종위원회의 여성비율을 30%이상으로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가 보장되는 여성친화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오혜정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