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700개이상 확대 될 것으로 예상

경기도가 부모의 야근 출장 질병 등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파견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난해 16개 시군에서 금년도에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빠르면 3월 하순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정에 긴급한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 아동에 대한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수요자 유형을 고려한 탄력적이고 보충적인 돌봄서비스다.


지난해 도내 16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8,300여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하였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의 서비스지역 확대 결정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의 요구 등을 반영한 것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요금은 1시간당 5,000원으로 0세~만12세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이하 가정은 정부에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돌봄 서비스는 1가정당 월 80시간 (연간 480시간 이내)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용가정도 2008년도보다 1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돌보미 추가수요로 인한 추가적인 일자리도 700개 이상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활동을 원하는 여성은 65세 이하로서 시군 아이돌보미서비스 지정기관에 “아이돌보미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면접을 통하여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아이돌보미 활동 수당은 활동실적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시간당 5,000원(야간 공휴일 6,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개설지역에 대한 서비스 조기제공을 위해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지정, 시군의 준비상황 독려 등 서비스제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어, 3월 하순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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