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독서교육 역량 강화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 중등 희망 교원 24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한 독서·글쓰기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학교 급별 이론 및 실제를 실천적 방법으로 진행하기 위해 소규모로 분반하여 운영한다. 연수 내용은 전략적 독서교육의 이해, 독서교육의 실제, 상상력을 기르는 글쓰기 교육, SAC on Screen*, 특강 등이다.

 *SAC on Screen : 실제 공연작품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는 프로그램 전략적 독서교육의 이해’에서는 사실적·정서적·비판적·통시적·질문하며 읽기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알아보고, ‘독서교육의 실제’에서는 초등의 경우 그림동화 읽기, 어휘 중심 읽기, 인물 중심 읽기, 영어 독서 지도법’에 중점을 두고, 중등은 산문 읽기, 어휘 중심 읽기, 명구(名句) 중심 읽기, 해외 독서교육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참여 교사들이 수업 중 적용 가능한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 사례를 나누고, 스스로 글을 쓰고 상호 첨삭 지도를 실습함으로써 교수-학습 과정에서 글쓰기 교육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이재복 창의융합교육원장(한국언어문학과 교수)는 특강에서‘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의 발견과 심화가 우리 교육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독서를 통한 깊이 있는 통찰, 삭힘, 사유의 과정이 부족한 우리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고 학교 현장에서 깊고 넓은 생각이 집적된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고 논쟁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하는 한 교사는 “독서·글쓰기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수업실천 방법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하여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 김동석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연수에 대한 교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글쓰기 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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