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자라는 행복한 겨울나기

경기도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은 특수교육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1월 4일부터 1월 22일까지 3주간 가평군 장애인복지관(복지관장 김영자)에서 위탁운영을 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관내 초등학생 6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3명 총 24명이다. 겨울방학 늘해랑학교에서 학생들은 일상생활훈련, 지역사회적응훈련 등을 받게 되며 예체능 활동과 치료? 재활을 병행한다.

이번 늘해랑학교는 학부모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방송댄스, 요리교실, 공예 수업, 직업교육, 체험학습 등을 운영하고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 겸 3주간의 교육활동 성과 발표회를 할 예정이다. 그 밖에 세부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부는 독서활동과 성교육 등이 있으며 고등학생부는 직업 인식 교육, 작업 훈련을 실시하고 중중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해 인지교육이 포함된다. 또한 공통과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눈썰매, 영화관, 놀이공원, 잡월드 견학 등)을 통해 여름방학기간 동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 장애인복지관은 늘해랑학교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기간 중 가평교육지원청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단 및 담당 특수교사의 운영 점검을 통해 학부모와 참여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가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박병영)은 “겨울방학 늘해랑학교 운영을 통해 학부모들의 보육 및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교육적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라며 “늘해랑학교가 운영되는 동안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사고예방에 신경 써주길 바라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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