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로타리클럽  운동기구 등 총 18 점 협회에 전달
로타리재단 본부와 대만 로타리클럽에서도 함께 지원



▲여운천 안성시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운동기구 전달식을 기념하며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지난 20일 안성시장애인협회에서 국제로타리 재단의 후원으로 물리치료기기 및 운동기구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된 물리치료기기 및 운동기구는 총 18점으로 총 1천 2백 여 만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로타리재단의 상응보조금을 지원받아 이루어졌다.
상응보조금은 로타리재단의 어떤 지구나 클럽이 다른 나라 지구나 클럽과 함께 하나의 세계사회봉사 프로젝트를 골라서 로타리 재단에 상응보조금을 신청하여 승인이나면 재단으로 부터 매칭된 기금에 해당되는 지원금이 지급되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는 로타리재단과 3600지구, 대만의 3460지구 풍원부륜사, 3600지구 안성로타리클럽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을 지원한 대만의 풍원부륜사에서는 임이우 사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회원이 전달식에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성로타리클럽의 김용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상응보조금 사업은 거의가 해외로 나가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대만의 풍원부륜사클럽에서 적극 동참해 주어 오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 여러분들이 물리치료기기를 활용하여 작업 후 피로를 풀어 활기찬 세상을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의 풍원부륜사 임이우 사장은 축사에서 “우리 자매 클럽인 안성로타리클럽에서 개최하는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방문했다”며 “본국에서도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하여 물리치료 기계를 기부하였다. 이러한 물리치료 기계가 많은 분들의 건강을 변화실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해곤 3600지구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참으로 감동스럽다. 훌륭한 대만 클럽과 안성 클럽이 자매 결연을 맺어 꿈을 실현하고 나눔을 실천하위해 여기까지 와 주셨다. 이번에 기증된 기기들이 크게 비싼 것은 아니지만 장애인들의 삶이 나아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운천 안성시장애인협회장은 “여러운 여건 가운데서도 안성시장애인들의 재활과 체력증진을 위해 훌륭한 장비와 기구를 준비해 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안성로타리클럽은 지난 1993년 부터 안성시장애인협회와 결연을 맺은 이후로 아낌없는 도움을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안성시 장애인 회원들은 여러분들의 크나큰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받들어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이 사회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물리치료기기와 운동기구를 직접 해 보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다.

오혜진 기자



▲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 로타리클럽의 회원들도 함께 자리해 국경을 넘어선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느끼게 해 주었다.


  
▲안마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 모습.

▲러닝머신 이용 모습

경기복지신문 143호
2008년 3월 24일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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