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누계 200억원 오는 18일부터 판매

성남시가 1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1만원권 95만매와 5천원권 10만장을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 등 21개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 상품권판매와 함께 500원 짜리 공용쿠폰 2십만장과 300원 짜리 공용쿠폰 1십만장을 상품권 구입자에게 추가 지급한다.

  
시는 이번 추가 발행하는 상품권은 기존의 무궁화 은화 이미지가 아닌 수막새 이미지로 바꿔 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품권 우측 중앙부분의 홀로그램 부분을 은선으로 표시해 위·변조 방지 요소를 강화했다. 공용쿠폰 역시 바코드 삽입, 상품권 전용 용지 사용, 상품권과 동일한 규격 등의 제작방식으로 위·변조 방지 요소를 강화했다.


시는 또 시민편의를 위해 성남사랑상품권과 관련한 시민 문의를 콜센터(1577-3100)로 일원화해 대민서비스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성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12월부터 ‘성남사랑상품권’발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수퍼, 세탁소 등 관내 4천279개의 중·소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가맹점을 확보하는 한편 2년 3개월 만에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추가 발행하는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까지 더하면 최근까지 발행액 누계는 200억원이 돼 성남시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최단 기간에 최대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상품권 발행규모를 늘여 올해 총 200억원의 성남사랑 상품권 활성화 기금을 조성하고 내년도에는 300억원, 오는 2011년 300억원, 2012년 200억원 등 앞으로 4년 동안 총 1,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나가 성남사랑상품권을‘성남제2의 통화’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사랑 상품권이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전통시장과 중·소 업체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가맹점 늘리기기에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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