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억1천여만원 이상의 일자리 창출 기금 마련 기대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일자리창출을 위한 ‘초과근무 5시간 기부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직협 회원의 91%인 2천223명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고 중간 집계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성직협)의 기부액은 월 7천3백73만원이 모여 연 8억1천여만원 이상의 일자리 창출 기금이 마련될 전망이다. 성직협의 ‘초과근무 5시간 기부운동’은 공무원들이 기존에 전개해오던 이웃돕기 운동이나 사회봉사활동 방식과 달리 직협 회원 스스로 긍정적이고 자율적인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성직협 관계자는 “초과근무 5시간 기부운동이 실직과 미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경제위기의 조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마련된 기금은 더욱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성직협에서 철저히 관리해 나가 공직자들의 참다운 면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간부공무원 봉급 3% 반납과 경상비 5% 절감 등을 통해 총 33억원의 기금 마련, 하루 4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에 있는 등 경제 살리기에 앞장 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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