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관리 통해 도민의 휴식공간 으로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신설

경기도는 지난 16일자로 남한산성내 문화재 관리 업무를 광주시에서 경기도로 변경해 추진한다. 남한산성은 광주, 성남, 하남 등 3개 시·군에 걸쳐있어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가 직접 관리함에 따라 이런 문제점이 해소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도민의 휴식 공간이자 세계 문화유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마련에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지사와 성남시장 등 3개市의 시장과 도의원, 문화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한상성관리위원회’를 지난해 12월에 구성하여 남한산성 내의 문화재와 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道지정문화재 관리단체 변경 고시일인 3월 16일에 맞추어 남한산성내 문화재 관리업무를 광주시에서 경기도로 이관토록 하였으며, 남한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하여, 경기문화재단내에 별도 전담 관리기구인「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을 지난 2월 28일 신설하였다. 새로 신설된 사업단에서는 남한산성의 보존과 활용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주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남한산성내 문화재 관리단체 변경을 계기로 단순한 문화재 보수 및 문화재보호구역의 정비를 넘어 남한산성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남한산성에는 국가사적인 남한산성(사적 제57호), 남한산성행궁(사적 제480호)과 道지정 유형문화재인 수어장대(제1호), 숭렬전(제2호), 청량당(제3호), 현절사(제4호), 침괘정(제5호), 연무관(제6호)과 지수당(문화재자료 제14호)등 10여개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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