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장 후보가 문화예술회관 건립 위치에 대해 기존 중앙공원 내 건립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것을 재확인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위치에 대해 이미 공약에서 시민의 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상대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이슈화 하는 것에 대해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밝힌다"면서 "더 이상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부천은 20여년 동안 문화특별시로써의 기반과 면모를 다져왔다. 부천필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국제만화축제(Picof),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등 영화와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해 부천 시민의 자부심을 키워왔다"라며 "하지만 매년 이런 다양한 행사를 치루면서 문화를 하나의 장소에서 결집시켜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문예회관 필요성에 전임 시장대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문예회관 건립 부지에 대한 시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기존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이미 출마를 선언하면서 밝힌 바 있으며 재검토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